갑상선 클리닉을 보유한 전문외과병원에 검진을 예약했다. 와이프가 지역에서 꽤 규모있는 병원이라고 했다. 주말이 되고, 오전일찍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에서도 간단한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피검사등을 진행했다. 피검사에서는 딱히 갑상선 저하나 항진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초음파상에 혹이 약 2.5cm로 보이는데 모양은 나쁘지 않네요, 그래도 혹시모르니 조직검사를 해보는게 좋겠습니다." 담당의사의 말에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세침흡인 세포검사와 총 조직검사 2가지 모두를 시행했다. 혹부분에 2번, 그리고 커져있는 림프절에 2번씩 총, 4번의 바늘이 목에 들어갔다 나왔다. 조직검사결과는 일주일 뒤에 나온다고 하였고, 일주일 뒤 같은시간대로 예약을 잡았다. 담당의사의 말대로 모양이 나쁘지 않고, 피검사에서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