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는 자기가 출근해서 업무를 보아야 할 시간에 중국에 방문하여 중국 브로커에게 접대를 받고 있었다. 새로운 신사업을 함께할 파트너와의 현지미팅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을 하였지만, 아버지인 회장이 노발대발하여 전화통화를 하는 것 보면 정상적인 출장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또다른 문제는 규모에 비해 너무나도 방대한 직급체계가 있다는 것이다. 사원 → 주임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 이사 → 상무 → 전무 → 사장 → 대표 임원급인 이사부터 대표까지는 모두 가족이거나 친족의 이름이 올려져있다. 당연히 이사부터 전무까지는 출근조차 하지 않는 유령임원이다. 이 말도 안되게 많은 직급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상식적으로 자신의 직급에 맞는 일을 해야겠지만 여기는 그냥 근속에 맞게 그냥 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