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2

쇼핑몰 소량 택배, 11번가 상생택배로 우체국을 이용합니다.

신규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택배물량이 많다면 당연히 근처 택배기사나 대리점을 통해 쉽게 택배계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신규쇼핑몰이 처음부터 택배계약을 할 만큼 택배물량이 많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택배계약을 하지 않고서는 저렴한 금액으로 택배보내기가 힘들기때문에 그만큼 가격 경쟁력에서도 불리하겠죠.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것이 편의점택배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착한택배등이 있습니다. 소량의 택배수량이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보낼수가 있습니다만, 사용해보니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제가 사용한 편의점택배의 경우 근처 편의점(GS/CU)에서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아무리 예약을 하더라도 편의점에서 직접 송장을 뽑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택배물건이 1..

일상/딜라이트 2022.10.06

내가 경험해본 중소기업의 현실 2.

대표는 자기가 출근해서 업무를 보아야 할 시간에 중국에 방문하여 중국 브로커에게 접대를 받고 있었다. 새로운 신사업을 함께할 파트너와의 현지미팅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을 하였지만, 아버지인 회장이 노발대발하여 전화통화를 하는 것 보면 정상적인 출장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또다른 문제는 규모에 비해 너무나도 방대한 직급체계가 있다는 것이다. 사원 → 주임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 이사 → 상무 → 전무 → 사장 → 대표 임원급인 이사부터 대표까지는 모두 가족이거나 친족의 이름이 올려져있다. 당연히 이사부터 전무까지는 출근조차 하지 않는 유령임원이다. 이 말도 안되게 많은 직급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상식적으로 자신의 직급에 맞는 일을 해야겠지만 여기는 그냥 근속에 맞게 그냥 별명 ..

일상/에세이 2021.08.27

내가 경험해본 중소기업의 현실 1.

인터넷을 하다보면 중소기업의 현실이란 제목의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된다. 대부분의 글내용들이 비슷하지만 결국은 중소기업은 절대적으로 비추천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언젠가 내가 경험해본 중소기업의 현실을 한 번 얘기해 보려했는데, 오늘부터 생각이 날때마다 정리해서 연재해 보려고 한다. 내가 오늘 얘기할 곳은 내 인생의 두번째 회사이다. 건강상 문제로 원래 다니던 곳을 퇴사하고 1년이란 공백기를 가지고 처음 입사한 곳이다. 원래 나의 경력과는 무관한 곳이지만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이 나의 경력을 필요로 하였고, 그 진행하는 사업을 총괄하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매력이 날 잡아 끌던 곳이었다. 중소기업이었지만 면접을 3차례나 진행했었다. 첫번째는 일반적인 인사담당자와 면접이었으나, 두번째와 세번째..

일상/에세이 2021.08.23

빌라 구매시 이런 것 생각해보셨나요?

오늘은 빌라 구입시 참고할만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금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저는 절대 빌라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고급빌라는 제외) 아니 조금 어렵더라도 아파트에 갈 기회라도 있다면 아파트로 가세요~ 이 글은 혹시나 현재 빌라매매를 생각중인 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고자하는 내용입니다. 빌라를 구매하고 만 3년을 지내왔습니다. 모든 빌라가 그러진 않겠지만 빌라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요. 우후죽순 생기다보니 옆집과의 간격과 1층이 아니지만 햇빛이 잘 들지않는 빌라도 존재하구요. 주차공간 부족으로 우겨넣은 주차장으로 불편한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빌라는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니깐요. 편리한 인프라를 누리기 위해선 그만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일상 2021.07.14

목욕물 온도측정을 쉽게하는 LED 물온도계

집에 아기가 있거나, 혹은 곧 태어날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체온계와 더불어 하나쯤 꼭 있으면 후회되지 않을만한 제품을 소개해보려합니다. 신생아를 목욕시킬때 물온도 체크하는게 쉬워보이면서도 조금 난해한 부분이 좀 있습니다. 목욕물을 누가 받느냐에 따라 따뜻한물인지, 뜨거운물인지 다 틀리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신생아의 첫번째 목욕이라면 엄마, 아빠 모두 처음이기에 물온도를 어떻게 맞추느냐 고민되기 십상입니다. 물론 목욕물을 다 받아놓고 온도계로 물을 체크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물을 받을때부터 수온체크가 가능한 상품이 있다면 그것도 수전에 바로 설치하여 번거움도 없는 제품이라면 한번정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온도를 표시하는 제품치고는 꽤 심플한 제품구성입니다. LED창에 온도를 표시하는..

일상/딜라이트 2020.09.08

FOD센서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사용후기

소위 차량용무선충전거치대라고 알려져있는 많은 제품 중에 저는 이미 C19라는 모델을 사용중이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적외선 센서방식제품이지만 해당 센서의 가장 큰 단점인 오동작을 방지하기위한 센서 ON/OFF 버튼이 따로 존재하였기에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FOD센서 방식의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해당제품 중 하나를 사용해보았는데 만족스러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품본체를 잘 보면 적외선 센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원을 인가하면 제품 본체에 푸른 LED빛이 은은하게 들어와 약간(?)의 고급감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건 주관적인 느낌이므로... 알아서 판단하시길~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FOD센서를 채용했다는 사실이지만, 사용해보니 더 큰 장점이 있..

일상/딜라이트 2020.08.11

갑상선암 수술 후 2년... 난 아직 살아있다.

제목을 적었는데, 생각보다 좀 자극적인 느낌이 있네요. 제가 갑상선암 환자이긴 하지만 아주 일반적인 유두암 환자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30대 중반 남자이며 2018년 초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았고, 방사선 치료도 받아서 현재는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일반적인 상태입니다. 병원 정기검진에서도 큰 문제는 없어 이제 1년에 한번씩만 가서 정기검진을 받으면 되는 상황입니다. 저는 전절제술을 했기때문에 신지로이드를 매일아침 복용해야 합니다. 죽을때까지 신지로이드가 꼭 있어야 되는것이죠~ 제 나이가 30대 중반이니 7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약 40년간 약을 먹어야 하는것이죠~ 무섭네요~ 위에 언급했지만 이제 일상적인생활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는 했지만, 솔직히 수술이후 삶의질에 영향을..

일상/에세이 2020.07.23

나의 갑상선암 투병기 #10

3개월전 전체적인 스캔을 찍고 난 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CT상에서도 더이상 방사성 동위원소에 반응하는 암세포를 찾아볼 수 없었고, 몸 전체적인 곳에서도 특이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단, 혈액검사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암수치가 미세하게 검출이 되어 주치의가 갸우뚱 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서는 가끔씩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12월에 다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CT를 찍어보기로 했었다. 12월, 다시 돌아온 정기검사의 날 이번에는 기계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팔에 주입받고 약 1시간을 기다린 뒤 CT촬영에 들어갔다. CT촬영 이후에는 수술부위에 대한 갑상선 초음파도 진행했다. 그리고 일주일이 흐르고 결과를 듣기위해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내 주치의가 정말 인기가 많은것인지?? 아니면 ..

일상/에세이 2018.12.20

층간소음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먼가 그럴듯한 제목을 하고있지만 사실 이글은 층간소음으로 피폐해진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적는 일종의 하소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신축빌라에 입주한지 1년이 되었다. 처음 이사들어올때 설레임과 새집에 대한 기대는 입주 후 약 한달만에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우리집은 2층, 층간소음 가해자는 3층(이하 303호)... 윗집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엄마와 중학생 딸 둘이 사는 편무모 가정이다. 지극히 평범하고 층간소음과 거리가 먼 가족의 조합이다. (5세미만의 아이들과 함께 살거나 대가족이 사는게 아니니깐) 이 303호의 층간소음은 좀 독특하다. 어떤 아파트나 빌라에서 존재하는 발망치(뒷꿈치를 쿵쾅 찍어대고 걷는것)는 존재하지만, 303호의 층간소음은 밤 12시부터 아니 요즘은 밤 11시 30분부터 시작..

일상 2018.11.25

나의 갑상선암 투병기 #9

첫번째 요오드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암 진단전의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중이다. 물론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끝난 뒤 이런저런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지금은 전문적인 백수(?)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벌써 8월, 이제 방사성 옥소 I-123 스캔을 위한 저요오드식에 들어가야만 했다. 이전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 이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몸속에 갑상선 암 세포들이 남아있는지, 갑상선 암 병변을 확인 할 수 있는 검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요오드식 방법은 앞서 진행했던 방사성 요오드치료때와 동일하다. 총 4주간의 기간으로 처음 2주간은 일반식과 더불어 복용하는 약만 신지로이드 → 테트로닌으로 변경하여 복용, 생활하면 된다. (신지로이드를 끊지 않고 타이로젠 주사를 맞을 수 있다..

일상/에세이 20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