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축구 & 아스널 11

아스날, 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우승을 기다리는 나

코로나-19덕에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야구경기 같은 이유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는 EPL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저는 특히 야구와 축구를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고향팀인 롯데자이언츠와 벌써 22년째 팬을 하고 있는 아스날을 최애팀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이 두팀에게는 슬픈전설이 있습니다. 바로 우승을 하지못하는, 우승과는 멀리 떨어져있는 그런팀이죠~ (물론 아스날의 경우 우승권에 도달했던 적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제가 야구중계를 거실에서 보고있으면 아내가 한마디를 꼭 합니다. "너네 롯데자이언츠는 맨날 지는데 왜 또 중계를 보냐?" 정말이지 작년 한해는 반박할 말이 없어 더 짠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초반 반짝 선두권을 형성했음에 기대를 걸어보았지만,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가있는 상태더군요~ 롯데자이..

[15-16 EPL 6라운드] 첼시에게 무릎꿇은 아스날!

경기를 본 아스날 팬들은 울분을 토하며 경기를 지켜봤을 것입니다. 전반 막판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의 더티한 플레이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를 잃었고, 이후 수적열세에서 산티카솔라 마저 잃어버리며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포털이나 축구관련 카페에서 이 경기의 핵심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상황은 아마도 코스타의 비신사적인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문제가 된 행동은 전반 막판 코스타가 자신을 수비하던 로랑 코시엘니의 얼굴을 밀치고, 또다시 얼굴을 가격했고 그 이후에도 코시엘니의 가슴을 밀치며 넘어뜨려 버렸죠! View image | gettyimages.com 정작 가격을 당한 코시엘니는 이성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또한명의 센터백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코시엘니를 보호하려 급하게 코스타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홈 첫승에 또 실패한 아스날

15-16 EPL 3라운드 아스날과 리버풀의 대결은 0:0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평일 새벽 4시라는 헬같은 시간대에 열린 이 경기는 아스날의 홈 첫승과 리버풀의 3연승이 걸린 경기였습니다. 양팀 통틀어 골대만 3번을 맞추는 등 무승부 경기치고는 꽤 볼거리가 많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스날 팬들의 심정은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View image | gettyimages.com 센터백 2명 모두 교체가 되어 파울리스타와 챔버스가 선발로 등장했습니다. (메르테사커와 코시엘니가 질환 및 부상으로 빠졌다는 군요!) 역시나 리버풀은 바뀐 센터백 2명을 집중 공략했고, 경기초반 챔버스가 흔들리며 위기를 많이 맞았습니다. 그래도 초반 실점위기를 막아내면서 볼 점유를 할 수 있었고, View ima..

시즌 첫승을 신고한 아스날! 그러나...

개막전의 충격적인 패배이후 2라운드를 맞이한 아스날이 승리를 신고했습니다.크리스탈 팰리스를 맞아 2:1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승리를 기원했는데, 다행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View image | gettyimages.com 아스날 경기를 많이 보신분들 중 저랑 생각이 비슷 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아스날은 전통적으로 초반에 골이 나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닌경우도 종종 있죠!)소위 말해 골 결정력이 영점이 잡혀 있다면 그 경기는 대부분 쉽게 풀어나가며, 다득점 경기로 이어질때도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전반 초반 지루의 선제골로, 경기가 쉽게 풀리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더군다나 개막전에 비해 공격진의 작업도 매끄러웠고, 찬스도 많이 잡았..

개막전에서 삐끗~ 아스날의 불안한 15-16시즌의 출발

커뮤니티쉴드에서 첼시를 꺾으며, 새 시즌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던 아스날이건만... 웨스트햄과의 개막전, 그것도 홈에서 2:0으로 패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습니다. View image | gettyimages.com 생각보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자, 후반에는 산체스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패배였습니다. View image | gettyimages.com 기대했던 체흐 효과도 생각보단 없었을 뿐더러, 커뮤니티쉴드에서 보여준 아스날의 모습도 아니었습니다. View image | gettyimages.com 이제 38경기 중의 첫 경기일 뿐이라고 위안을 삼고 싶지만, 우승을 경쟁하는 다른 팀들은 산뜻한 출발을 했기에(그 와중에 첼시는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초반에 또 경쟁팀들과의 승점차가 벌어..

아스날로 이적한 페트르 체흐

몇주간 가슴을 설레게 하는 뉴스들이 있었는데, 드디어 옷피셜(?)로 그가 아스날에 품에 안겼습니다. 첼시의 수문장이었던 페트르 체흐(Petr Chech) 입니다. View image | gettyimages.com 아스날은 한동안 고민거리였던 골키퍼 포지션에 월드클래스급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으며, 한층 더 안정감 있는 수비진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View image | gettyimages.com 이번에 체흐를 영입하면서 아스날이 고수해오던 영입방식에도 살짝 변화가 있는 듯이 보입니다. 잘 알다시피, 아스날은 어린선수들을 영입하기로 유명했습니다. 20대 후반의 선수도 잘 영입하지 않았는데, 30대를 넘어선 체흐를 영입하디니... 물론, 골키퍼 포지션의 특성상 나이를 크게 타지 않는 점도 있고 ..

아스날 vs 리버풀 경기후기

2015년 4월 4일 아스날 vs 리버풀의 대결 작년 안필드에서의 악몽이 떠올라 불안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1군 스쿼드에 부상자 없이 모두 돌아온 아스날은 4대1의 대승을 거두었다. 리버풀은 제라드와 아스날에 강한모습을 보여줬던 스크르텔이 징계로 빠지면서, 수비에 많은 허점을 보이고 말았다. 특히 콜로 투레의 아슬아슬한 볼터치와 볼처리는 리버풀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을듯... (무패우승 멤버인데..ㅠ) View image | gettyimages.com 경기초반 리버풀을 강하게 압박하여 초반 경기흐름을 아스날 쪽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콜로 투레의 실책으로 발생한 절호의 찬스에서 램지의 슛이 미뇰렛의 선방에 막히며, 초반 득점에 실패했다. 초반 득점에 실패하면 무조건 위기를 맞을거..

아스날 vs 에버튼 경기 후기(코클랭의 부상과 이해할 수 없는 의료진)

이미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스날이 2:0으로 승리한 경기입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딱히 할 말은 없고, 다른 쪽에 할 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그 할말이 무엇이냐 하면... 다들 예상했겠지만, 코클랭의 부상입니다. 헤딩경합 도중 지루와의 충돌로 코클랭의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습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되었고, 한참을 치료 후에 피치 밖으로 이동했습니다. 얼핏 보아도 가벼운 부상은 아닌듯한 뉘앙스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코클랭은 그라운드를 향해 다시 달려들어갑니다. 마치 잠시 코피정도 흘렸다는 느낌으로 말이죠! (우리나라 해설진에서도 걱정을 하며 다시 뛰는 것을 만류했는데...) 결국, 헤딩경합에서 공에 얼굴을 부딪힌 코클랭은 챔버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갑니다. 자... 여기 까지가 오늘 ..

아디다스로 스폰서를 옮긴 시오 월콧!

설 연휴에 놀라운 뉴스를 하나 알게 되었다. 그동안 나이키 베이퍼 라인 축구화를 신어왔던 시오 월콧이 아디다스의 F50 아디제로 라인으로 갈아탄다는 소식! 월콧이 아디다스 라니....ㅠㅠ 베이퍼가 잘 어울렸건만... 그래도 스피드왕 답게 아디다스로 갈아타도 F50 아디제로를 첫 아디다스 축구화로 선택한 듯 보인다. 팀 메이트 키어런 깁스와 함께 나이키 축구화에서 아디다스로 갈아타게 되었다. 요즘 선수들의 축구화 스폰서가 많이 바뀌고 있다. 아스날 선수들의 축구화 스폰서 이동을 알아보자면 램지는 올시즌 아디다스에서 뉴발란스로 바뀌었고, 코시엘니 또한 아디다스에서 나이키로 이동했다.(정식 스폰인지는 잘 모르겠다ㅠㅠ) 스폰서 뿐만 아니라 원래 신던 라인에서 다른 라인으로 갈아타는 선수들도 심심치 않게 확인 할..

아스날 vs 맨체스터시티 경기후기

어려울 것 같았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2:0 생각지도 못했던 스코어다. 양팀모두 전력누수가 조금씩은 있기 때문에, 베스트 멤버로의 출전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스날은 아직 외질이 부상복귀 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었고, 측면 풀백 자원인 드뷔시의 시즌아웃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의 어려움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 맨시티 또한 야야투레가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하여 빠졌는데, 야야투레가 빠진 맨시티의 승률은 0%! 이렇게 맞붙은 경기는 굉장한 속도전을 보여줬다. 아스날은 선 후비 후 역습 전술로 카운터 어택에 한방을 노리는 듯 했고, 맨시티는 아스날이 약팀과 상대할 때 나오는 가둬놓고 공격하는 스타일을 유지 했던 것 같다. 아마 초반에 실점을 했으면, 아스날의 전술은 도박처럼 위험했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