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고속버스를 탔는데,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이 있어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갈 때 고속버스를 상당히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시내 접근성, 편의성등이 KTX(가격대비)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고속버스를 이용하면서 새롭게 바뀐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고속버스 모바일티켓이라는 건데요...
모바일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창구에서 발권할 필요없이 바로 탑승이 가능한 티켓입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첫화면
현재도 고속버스를 예매하는 어플이 따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예매 어플과 틀린점이 있습니다.
1. 창구에서 예매 티켓을 발권받을 필요가 없다.
2. 티켓 발권 없이 버스에서 바로 발권이 가능하다.
3. 출발 전이면 아무때나 예매가 가능하다.
새로나온 어플의 특징은.. 뭐, 이렇게 크게 3가지 정도로 압축이 되겠습니다.
제일 놀라웠던 것은, 그 동안 고속버스 예매는 현재시간보다 1시간 뒤의 버스만 예매가 가능했는데요..
이젠 출발 직전의 버스도 예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탑승할 버스의 좌석또한 확인 할 수 있죠!
KTX에서는 벌써부터 시행 되던 모바일 티켓이 이제 고속버스에도 적용이 된다는 겁니다. (2015년 3월 2일부터)
또 창구에서 표를 발권하지 않고 고속버스를 탑승하는 플랫폼에서 빈자리가 있는 버스는 그자리에서 바로 발권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3월 2일 부터 전노선의 고속버스가 시행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고속버스를 승차하면 새로운 단말기 하나가 여러분을 기다릴 것입니다.
흡사 시내버스의 교통카드 단말기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제 창구에서 발권하던, 모바일 티켓이던 무조건 단말기에 접촉하여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단말기의 모습
우측 하단에 "승차권"이라고 표시된 부분에 발권한 사람들은 승차표를,
모바일티켓을 소지한 사람들은 모바일 티켓의 QR 코드를 인식시켜 주면 됩니다.
아마도 새로운 방식의 표검수 법에 따라 고속버스 출발 전 표를 확인 해 주던 검수 업무가 차차 사라질 듯 보입니다.
(서울에서는 표 검수 안함 / 부산에서는 표 검수 함)
모바일 티켓
모바일 앱을 실행시키면 이렇게 사용방법이 나옵니다.
단말기에 접촉하게 되면 바로위에 비치된 모니터에서(없을 수도 있음) 자신의 좌석과 이미 선택되어진 좌석이 나오며,
표를 발권했지만, 아직 탑승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도 표시가 됩니다.
그렇게 만약 다 탑승을 하고도 빈자리가 있다면, 발권하지 않은 사람들이 버스카드(T Money)나 신용카드로 바로 결제해서 탑승 할 수 있습니다.
검수 후 모바일 티켓 화면
제가 사용해 본 결과 상당히 간편하고 결제까지 손 쉬워 앞으로 모바일 티켓이 많이 사용 될 듯 보였습니다.
특히나 이 제도의 시행으로 출발 직전의 버스도 예매하여 탑승 할 수가 있었는데, 이는 현재의 1시간 이전 버스만 예매할 수 있었던 시스템에 비해 훨씬 더 편리해 졌습니다.
만약 13:00분 버스를 예매하고 싶으면, 종전에는 11:59분까지 예매를 해야 했었지만,(12:01분이 되면 예매할 수 없음)
이제는 12:59분까지 예매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따로 예매한 표를 발권 할 필요가 없으니, 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간 조차 딱 맞게 조절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늦으면 안되겠죠!!)
혹여나, 고속버스를 이용 할 분들은 새롭게 서비스되는 모바일 티켓으로 고속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시외버스는 서비스를 곧 시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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