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를 사용한지도 2년이 다 되어간다.
조금만 있으면 지긋지긋한 약정에서 해방이 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통신시장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ㅠ
약정이 끝나더라도 핸드폰을 바꾸기는 어려워졌고, 그래서 노트2를 더욱 더 오래써야 한다는 진실...
오늘 이야기 해볼 주제는 갤럭시노트2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 및 사견이다.
갤럭시노트2
2012년 9월말에 출시한 이 단말기는 그 시절 노트시리즈의 두번째 모델로
안드로이드 젤리빈을 탑재하여 발매되었다.
여기서 문제는 "젤리빈"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따지면 4.1에 해당하는 젤리빈 이후 지금까지 노트2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는
딱 1번 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선 4.3버전의 젤리빈도 메이저 업그레이드에 해당할 수 있다.
하지만 노트2 이전에 사용하던 명기 갤럭시S2는
진저브래드 -> 아이스크림샌드위치 -> 젤리빈(밸류팩의 느낌) 까지 총 3단계에 거친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
새롭게 발표된 안드로이드의 롤리팝을 노트2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뭐, 최종단계에서 취소됐다나 뭐라나..)
자, 그럼 갤럭시노트2는 메이저 업그레이드가 딱 1번만 이루어진 갤럭시 플래그쉽으로 남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S시리즈를 대신하여 노트시리즈가 갤럭시 최상위 플래그쉽을 차고 앉아있는 형국이다.
그런 노트시리즈의 두번째 모델을 딱 1번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끝낸다는게... 말이되나??
(뭐, 롤리팝으로 간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그래도 사용자 입장에선 최신이 좋으니...ㅎㅎ)
하다 못해 갤럭시S3에 적용된 킷캣 4.4.4 버전또한 올려지지 않았다.
(노트2는 여전히 4.4.2에 머물러 있지...)
얼마전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있을때도 기대를 했지만, 소소한 오류현상을 잡은 4.4.2버전이었다.
(다수의 보급형 갤럭시들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실상도 비슷할 듯)
나는 갤럭시 시리즈의 펌웨어 업그레이드의 차별의 원인은
수많은 가지치기 모델과 변종 모델을 비롯한 엄청나게 많은 기기 라인업에 있다고 본다.
솔직히 갤럭시 시리즈 종류가 얼마만큼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생긴것도 비슷비슷, 크기도 비슷비슷
폰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라면 다 똑같은 모델인 줄 알만한 기기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제조사의 입장이 있었겠지만, 만약 갤럭시 시리즈가 아이폰처럼 단일 모델이었더라면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보다 탄력적으로 반응했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갤럭시 시리즈에 바라는 점이 하나있다.
터치위즈의 디자인이 바뀔때 마다 신 모델에만 적용되고 구 모델엔 지원이 안되는데
치사하게 그러지말고 모든 단말기에서 구동될 수 있게 해 줬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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