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열이의 길거리 사진관」 이라는 블로그 (https://blog.naver.com/uk2200) 에서 확인한
올뉴투싼 도어 프레임 시트지 재시공을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트지가 철판에 붙어있는 거라 열풍기 같은 장비가 없고,
헤어드라이기 또한 주차장까지 연결하기 어려워 날씨가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요즘 봄 날씨엔 딱 작업하기 좋을정도로 온도가 올라가 테이프를 제거하고 붙이는데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이번에 시공한 부위는 조수석 B필러 기둥부분과 운전석 뒷 도어 기둥 부분 2군데입니다.
일전에 서비스센터(사업소)에 교체를 문의했었는데, 문짝당 10만 원씩 총 20만 원 가까운 비용이 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DIY를 통해 든 돈은 부품값 약 3,000원이 전부였습니다.
B필러 시트지 시공
우선 제차는 무언가에 긁힌 듯 기둥 가운데 부분이 찍혀 흰색이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임시로 절연테이프를 붙여놓았었는데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시트지 재시공을 위하여 첫 번째로 해야 될 일은 사진에 보이는 크롬 몰딩의 나사를 풀어주는 것입니다.
도어 반대쪽 끝에 있는 검은색 나사를 풀면 이제 크롬 몰딩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나사를 풀고 나서 이제 가장 어렵고 힘이 많이 드는 일을 해야 하는데,
바로 저 크롬 몰딩을 분리하는 작업입니다.
크롬 몰딩은 위로 들어 올려야 빠집니다.
혹시나 도어 바깥쪽으로 잡아당기게 되면 몰딩과 도어를 연결하고 있는 핀이 부러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근데 만약 크롬 몰딩이 부서진다고 해도 부품값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으니 새로 구입하여 장착해도 상관없을 듯합니다.
사진을 보시고 해당 위치의 핀에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하시면 좀 더 수월하게 몰딩을 제거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제 안쪽에 있는 고무 몰딩과 창틀에 있는 고무 몰딩을 과감하게 제거하시고
붙어있는 시트지를 제거하면 됩니다.
햇빛에 따뜻 해질 정도로 차를 두면 수월하게 테이프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시트지가 열을 받으면 수월하게 제거가 가능하니
지금 같은 날씨에는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시트지를 제거하고 나면 새로운 시트지를 잘 붙이면 됩니다.
시트지가 잘 재단되어 있기에 원래 붙어있는 자국을 잘 보면서 붙이면 어렵지 않습니다.
시트지를 다 붙이고 나면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시면 됩니다.
뒷 도어 시트지 시공
이번엔 뒷 도어의 시트지 재시공입니다.
뒷도어는 분해해야 될 것이 하나 더 추가됩니다.
일단 재시공 전 사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과 아래쪽 절연테이프로 붙여진 부분이 찍혀 터져 있습니다.
[제거해야 되는 부분] 저곳이 바로 앞 도어와 다르게 하나 더 분해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먼저 도어 안쪽 부분의 플라스틱 마감재를 분해해 줍니다.
나사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핀으로 꽂혀있기에
플라스틱 카드나 차체에 손상이 되지 않을 만한 도구로 과감히 뜯어줍니다.
(정말이지 과감하게 해야 분해되니 부서지면 하나 산다는 생각으로 뜯어주세요)
키는 이렇게 총 3군데로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바깥쪽 플라스틱은 총 3군데의 나사로 고정되어있는데, 나사를 풀어주면 자연스럽게 분해가 됩니다.
분해가 되면 저런 모양인데 이제 이전처럼 크롬 몰딩을 위로 들어 분해해 주시고
나머지 고무 몰딩을 제거하여 시트지를 제거할 공간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이제 기존에 있던 시트지를 제거하고 새로운 시트지를 붙이면 됩니다.
이 부분도 정확히 재단되어 있기 때문에 붙이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시트지를 다 시공한 뒤에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혹시나 이 부분 외 차체의 분해 방법이 궁금하다면
현대자동차 기술정보 사이트 (https://gsw.hyundai.com/hmc/login.tiles)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기술정보 사이트(https://gsw.kia.com/kmc/login.tiles)
(회원가입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로써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쪼끔 힘들었던 도어 프레임 테이프 교체기를 마무리합니다.
# 도어테이프 부품번호
도어 테이프 부품번호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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