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자동차

올뉴투싼 에바가루 점검 및 DCT교체

shinzin 2018. 8. 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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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SUV 및 일부차종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에바가루 무상수리 및 점검후기

 

현재 본사 직영서비스에 차량을 맡겨놓은 상태이고,

차량점검 및 같이 이루어진 수리가 끝나고 나면 자세한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점검 해당 차량 중 아직 점검받지 않은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8. 08. 28 / PM 12:00)  

 

 

에바코어 무상수리 및 점검이 완료되고 차를 찾아왔습니다.

이슈가된 에바코어 외 다른 불편한점도 같이 점검을 의뢰했었습니다.

 

점검의로 품목은

 

1. 에바코어 무상수리 관련 점검

2. 차량 출발시 덜덜거림(일명 : 말타기) 현상

3. 에어컨 가동시 암모니아 냄새유입

4. 브레이크 작동시 "끼익~" 하는 소음

 

1. 에바코어 무상수리는 일단 정상판정으로 PASS

 

일단,

문제가 되는 에바코어는 내시경 검사결과 정상이라고 일단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혹시나 추후에 하얀색 가루가 날리거나 하면 어떡하냐고 물었더니

기사분이 그때 점검하고 교체하면 될거라고 하더군요~

 

다행히도 제차는 아직 에어컨 가동시 가루가 날리거나

차량 실내에 하얀가루가 뭍어있거나 하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바코어에서 나오는 가루가 인체에 무해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뜯어서 확인하는것도 아닌 내시경으로 일부분만 점검하는건데...

 

같은 년식이나, 같은 차종에서 어떤차는 괜찮고 어떤차는 교체하고 하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긴 합니다.

 

 

 

2. 차량 출발시 덜덜거림 (일명 : 말타기) 현상

 

 

 

차량 출발시 시동이 꺼질듯 하거나, 덜덜덜 거리며 말타는 듯이 차가 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꼭 수동차량에서 클러치를 늦게 놓아 차량이 튀는 현상과 유사했습니다.

 

이 부분은 기사님이 차량을 타고 앞뒤로 운전을 해 보시더니 DCT의 클러치 및 플라이휠을 교체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단, DCT 미션을 내려서 교체해야 되기에 작업시간이 약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습니다.

 

며칠전 투싼 동호회에서 DCT 개선품에 관한 얘기를 들었었는데,

아마도 개선품이 나와 교체를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사님이 개선품이 나왔거나 개선품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하진 않더군요~)

 

DCT교체와 더불어 TCU도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했습니다.

(일종의 DCT의 소프트웨어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더라구요)

 

일단 교체 후 약 20km 정도 운행을 했는데

천천히 출발하거나 급가속으로 출발하거나 했을때 덜덜거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클러치가 다시 마모가 되면 같은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보증기간이 지나면 자가비용으로 교체를 진행해야 될거라고 했습니다.

 

혹시나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끼시는 분은 보증기간(3년 6만km)내 방문하셔서

교체받으시길 바랍니다.

 

 

 

3. 에어컨 가동시 암모니아 냄새 유입

 

이 부분은 DPF에서 배기가스가 연소될 때 질소산화물(?)이 나오는데 그게 실내로 조금씩 유입되어 날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혹시 몰라서 누유 및 파이프 점검도 했는데 깨끗해서 아마 크게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결국은 배기가스가 들어오는건데... 이건 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군요~

 

 

 

4. 브레이크 작동시 "끼익~" 하는 소음

 

투싼의 고질병으로 알고 있는 브레이크 소음 관련문제였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점검을 의뢰한게 아니라 기사님이 시운전 해보던 중 서비스센터가 떠들석하게 소리가 나는 관계로 자발적으로 패드 및 라이닝을 교체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프론트 디스크 양쪽 라이닝과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받았는데, 

기사님 말로는 개선품이 나왔으니 그 제품으로 교체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비가 많이 내려 "끼익~" 하는 소리가 더 크게 들렸는데,

교체 후 시운전에서는 소리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제 브레이크 디스크는 앞뒤 4쪽 모두 교환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위 문제로 가까운 블루핸즈에서 새제품으로 교체를 진행했었습니다만, 

얼마가지 않아 다시 소리가 나더라구요~

 

이번에도 어떨지 운행을 꽤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점검결과

 

1.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 (양쪽)

2. 브레이크 패드 어셈블리

3. 더블 클러치 어셈블리 (DCT)

4. TCU 업그레이드

5. Diagnostic Tool Operation

6. 북부 E코스 시운전

7. 플라이휠 서브 어셈블리

8. 내시경이용점검(정상)

9. 패드 키트-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

10. 디스크-프론트 휠 브레이크

11. 세트-더블 클러치

12. 스냅-링

13. 플라이휠 어셈블리

직영서비스센터 점검 후기

 

 

 

일단 본사직영서비스의 경우 예약이 참으로 힘듭니다.

물론 예약은 되지만,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기엔 거의 불가능하죠~

 

저같은 경우엔 리콜(무상수리)문건이 도착하자 마자 예약을 잡았는데,

약 30일이 넘게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왜 동호회 분들이나 차량을 소유하신분들이 직영서비스를 가라고 하는지는 알 것 같더군요~

 

일반 블루핸즈(카센터)나 종합블루핸즈(1급/2급)에서 소위 말하는

 

"정상이니깐 그냥 운행하셔도 됩니다."

 

라는 투의 대응이 거의 없었습니다.

 

기사님께 불편함을 얘기하면 그 부분을 직접 확인했었고,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부품을 가지고 설명까지 해주더군요~

 

교체나 교환에도 매우 유한 모습을 보여주며 굳이 흥분해서 큰소리를 내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진행해 주는점에 약간 놀랐습니다.

 

교체한 부품을 보여주면서 이부분을 이렇게 교환했다고 설명해주는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케바케겠죠~)

 

그밖의 소모품에 대한 관리방법(엔진오일 등)도 알려주더군요~

(전 5,000~7,000km에서 한번씩 엔진오일을 교체하는데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10,000km에서 갈아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본사직영서비스의 문제를 하나 꼽자면 예약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서비스를 받고 난 지금은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추후 문제가 생기거나 이상이 생길시 다시 추가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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