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용기를 쓸 제품은 키보드이다.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함에 있어 컴퓨터 본체, 모니터 보다 더욱 편하고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이다.
아무리 좋은 컴퓨터건, 좋은 모니터건 결국 우리가 만지고 조작할 것은 키보드와 마우스인 것이다.
물론 앞전에 노트북을 써왔던 관계로 노트북의 얇지만 느낌있는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했지만
데스크탑으로 바꾸고 나서 이제 일반 키보드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솔직히 키보드에관해 그렇게 전문적이지 않았는데, 구입을 하기위해 이제품, 저제품을 기웃거리다 보니
세상에 키보드 가격이 천차만별이었을 뿐만 아니라, 기계식이라 불리우는 키보드들은 10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건 예삿일도 아니었다.
자, 그런 키보드의 세계를 구경하던 중 나는 가격대를 책정하고, 거기에 부합되지 못하는 녀석들을 제외시키고 있었다.
그렇게 선택하게 된 키보드가 바로
요녀석 되시겠다.
요즘 일반키보드에 잘 적용되지 않는 손목바침대 부분의 디자인이 제법 눈길을 끈다.
(스카이디지탈 NKEY 시리즈의 디자인은 일반 키보드랑 차별화 되는 느낌인듯)
더군다나, 이 키보드의 또다른 매력이라고 한다면 바로
LED가 탑재되어 있어 각각의 키를 밝혀준다는 것이다.
LED가 들어온다니... 키보드에 불빛이 나오다니... ㅎㅎ
일단 키스킨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있다. (키 스킨 이야기는 잠시 뒤에!!)
왼쪽에 버튼들은 LED 색깔 조정이나, 애니메이션 효과를 바꾸기위해 사용되고, 음량의 조절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노트북의 그것처럼 펑션키가 존재하여 F1키부터 F12까지의 기능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신기한 기능 중에 넘락(NumLock) 키를 두번 누르면 계산기가 자동실행 된다.
윈도우 8.1을 사용하는 나로서는 은근히 편한 기능이 아닐까 싶다.
빨간색의 LED 조명의 모습이다.
(어두운 곳에서 찍느라 노이즈가 ㅠㅠ)
손목 받침대의 NKEYBOARD 부분에도 각각의 맞는 LED가 빛을 발한다.
흰색으로 보이지만 노란색 LED가 발광하는 모습이다.
LED의 색상은 RED, YELLOW, GREEN 이렇게 세가지 색상이 탑재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초록색깔의 LED가 빛을 내는 모습이다.
키보드의 애니메이션 영상
LED가 빛을 내도 키보드가 딱히 뜨겁다거나 따뜻해진다는 것은 아직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타이핑시 소음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 또한 마음에 든다.
하지만,
그런데,
키스킨! 키스킨! 키스킨!
아까 키스킨 이야기를 나중에 하겠다고 한건 바로 이문제 때문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스페이스바와 엔터키, 그외 몇몇 키에서 이상한 검은색 기름 같은 것이 보일 것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저 것은 키스킨 외부에 뭍은 기름이 아니라 키보드와 키스킨 사이에 공간에 생기는 것이다.
키스킨 내부에 끈끈한 처리를 하여 키스킨을 씌우고 타이핑을 하게 되면 저렇게 자국이 남게 되는 것이다.
처음엔 내가 불량 제품을 받아서 그렇나 싶었지만, 똑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지인의 제품에서도 똑같은 증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아마도 제품 자체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또하나의 아쉬운점은 바로 스페이스바다. 스페이서바를 타이핑 할 시 스프링 소리가 나게 된다.
그 스프링이 "팅" "팅" "팅"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보급형 키보드보단 조금 비싸지만 나름 메리트있는 가격대에 좋은제품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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