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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케이스] GMC V1000 팬텀 사용 후기(후면 쿨러소음 해결방법)

shinzin 2015. 2. 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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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V1000팬텀 화이트 모델을 사용한지도 약 2개월 가량 지난 것 같다.

외부 디자인이 여타 다른 케이스들과 다르게 약간의 유선형(곤충룩?)을 띄고 있는 제품이다.

 

 

 외부 모양은 이렇게 생겨먹은 놈이다.

 

 

 

 

 

 

자, 그럼 2개월 가량 사용한 지극히 평범한 사용자의 후기를 지금부터 작성하도록 하겠다.

 

이제품은 신상이 아니다. 제품의 출시가 2013년 3월이니, 출시된지 약 2년이 다 되어가는 제품이다.

그래도 아직 이 제품의 후속작(?), 예를 들면 GMC V1001 팬텀 같은.. 그런 명칭을 달고 나온 생산품이 없다는 거...

 

처음 구입당시 브라보텍의 스텔스랑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커뮤니티의 평판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디자인도 맘에들고 해서 골랐는데, 딱 하나 걸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바로 상단 팬의 먼지필터!!

전면과 상단에 팬이 설치되어 있는 GMC V1000 팬텀은 먼지필터가 필히 필요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전면의 타공망엔 먼지필터가 제공되어 있지만, 상단의 팬에는 먼지필터 없이 그냥 플라스틱으로만 마감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구입한 사람들이나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저 부분이 먼지에 취약할 것이라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흠... 2개월간 사용해본 결과....

상단팬에 쌓이는 먼지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책상 밑에 두고 사용하는 환경

 

 

 

나 같은 경우엔 책상 밑에 본체를 두고 사용하는데, 책상이 상단에 떨어지는 먼지를 최소화 시켜준 건지, 상단팬에는 소량의 먼지(닦아내면 없을 정도)만 뭍어 있을 뿐 쌓이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미세한 먼지만 뭍어 있는 상단 플라스틱

 

 

 

물론 저 플라스틱은 분해가 쉽게 가능하다.

따라서 저 부분에 먼지가 있다면 탈착 후 물세척을 해도 상관이 전혀 없다는 사실....!!

 

그리고 상단팬은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내는 기능을 하는 듯 보였다.

(손을 가져다 대면 바람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먼지가 쌓일 틈을 주지 않고 불어 낼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ㅎㅎ

 

케이스 하단에 부착된 먼지필터에는 먼지가 생각보다 많이 나타나는 걸로 보아, 먼지가 없는 환경에서 사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체를 책상 밑에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상단 팬 먼지에 대한 부분은 신경 안 써도 될 듯하다.

 

 

 

이젠 쿨 부스트란 특별한 기능에 대한 후기이다.

 

쿨 부스트란 GMC V1000 팬텀에서 그래픽카드의 온도를 낮춰주기 위해 그래픽카드가 설치되는 케이스 후면에 팬을 추가로 설치하여 쿨링에 도움을 준다는 그런 기술 및 부품이 되겠다.

(물론 부가적인 부품으로 장착 안하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나에겐 이 쿨부스트에 대한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

사용 후 언젠가 부터 "타타타타타" 하는 뭔가 팬에 끌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아주 미세하게...)

 

지포스 GTX 970을 사용중이어서 이슈가 된 고주파음이 나는구나 생각하고 사용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본 고주파음은 확실히 아니었다.

그리고 그 소음은 점점 커져 이제 조용한 상태에선 꽤 거슬릴 정도로 커진 상태였다.

 

본체에 귀를 갖다대며 소음의 원인을 찾아보았다.

 

원인은.....

 

바로 쿨 부스트란 녀석!!

 

쿨 부스트에서 그 "타타타타타" 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신기하게도 쿨 부스트를 손으로 갖다대거나 이리저리 툭툭 치니 다시 조용해 지곤 했다.

 

그리고 임시 조치로 쿨 부스트와 케이스와의 나사를 조금 느슨하게 하였더니, 며칠간 "타타타타타" 하던 소리는 구경도 못했다.

 

 

이 후, 잘 사용하고 있던 어느날!!

팬에 뭔가 걸리는 큰 소리가 나더니 쿨 부스트가 작동을 안하고 있었다.

 

놀라 쿨 부스트를 분해하고 확인 해 본 결과!!!!

소음의 원인 뿐만 아니라 해결방법 까지 제시하고 있는 녀석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소음의 원인은 놀랍게도 쿨 부스트 팬에 붙어있던 작은 스티커 였다.

 

 

 

 

 

 가운데 GMC 라고 적힌 검은색 스티커

 

 

 

저 스티커 한쪽이 떨어져나와 팬이 돌아갈 때마다 바람에 의해 소음을 유발 시키고 있었고, 나사를 풀어 느슨해진 틈을 타 스티커가 떨어져 나가 팬에 끼어버린 것이었다.

 

아!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스티커 상태를 보아하니, 접착력이 대단히 좋지 않은 상태인 듯 보였다. ㅠㅠ

 

내가 선택한 제품에만 이런 현상이 있었으면 하지만, 혹시나 구입 후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즉시 쿨 부스트를 분해하여 저 스티커를 당장 때버리도록!! ㅎㅎ

 

다행히 스티커 제거후엔 아주 정상적으로 작동을 해주시고 계시는 우리 쿨 부스트 님!!!(까탈스러운 자식)

 

팬의 위치에 따라 바람을 넣어주기도 빼주기도 한다는데... 각자의 사용습성에 맞기도록 하고...!! ㅎㅎ

 

 

이 외에도 케이스 내부를 볼 수 있게 좌측에 만들어진 아크릴 부분이 기스에 취약하다거나,

전면부 패널(전원스위치, USB 포트등이 있는 부분)이 약간 위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부분... 등이 단점으로 보였지만

 

뭐, 명품이라면... 초고가 제품이라면... 말도 안되게 클레임을 걸 내용이지만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 없고, 가격을 생각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이상 2개월간 짧은 GMC V1000 팬텀의 사용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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