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2에서 기변으로 갤럭시S6 엣지(이하 엣지)로 갈아탔습니다.
단통법으로 인해 폰 바꾸는 것을 미뤄두기로 했지만, 급 뿜뿌에는 장사가 없죠.
단통법 덕분(?)에 기기변경이나 번호이동이 큰 차이가 없어
그냥 기기변경을 했는데, 통신사는 바로 유플러스입니다.
그 극혐인 뒷판 추노마크
퐐로 퐐로 퐐로미8x4 가 박혀있는 모델이죠.
(정확히는 U+ Lte8x4 라고 박혀있네요... 사진참조)
엣지의 뒷판에 새겨진 저 추노마크는 지울수가 없습니다. ㅠㅠ
뒷판은 유리로 한번더 덮여있는데, 그 유리안의 덮개에 인쇄가 되어 있어 유리를 부수지 않는 이상 지울수가 없는거죠.
엣지의 뒷판을 해외에서 따로 구매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면 뒷판만 때내어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생각보다 뒷판의 추노마크가 그리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형식이 아니다 보니 뒷판을 볼 일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죠.
처음 구입했을 땐 신기해서 자주 봤는데, 이틀이 지난 지금은 뒷판을 자주 보지 않게 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개인적으로는 SK Telecom의 뒷판이 그나마 나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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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 디자인 |
처음 발표될 당시엔 갤럭시S6(플랫 모델)보다 엣지의 디자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디자인에 반해 엣지를 구매하게 되었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엣지를 선택할 때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삼성에서 보기드문 멋진 디자인으로 출시 되었지만, 그게 끝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플랫모델 대비 10만원 이상 비싸죠.
가성비를 중요시 여긴다면 바로 플랫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사실 두 기계는 똑같거든요!
(물론 요즘 카메라 이슈가 터지고 있긴 하지만)
엣지 모델은 플랫 모델에 비해 약간 더 두껍습니다.
하지만 액정의 굴곡때문에 손으로 잡았을 땐 오히려 더 얇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손에서 떨어질 확률이 개인적으로 60%정도 되는 듯 보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더군다나 플랫모델을 손에 쥐어봤다면... 엣지의 그립감은 더욱더 좋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에서 상당히 먹고 들어가는 녀석이 바로 엣지입니다.
플랫모델을 꺼냈을 때는 다 그렇고 그런 갤럭시겠지만,
엣지는 뭔가 특별하고 신선한 맛이 있습니다. (엣지를 두둔ㅎㅎ)
그 특별한 무엇때문에 사람들이 엣지를 선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모델에서는 또한 삼성이 메탈바디를 채용했는데요,
싸구려 플라스틱에 도금을 입힌 크롬을 버리고 메탈로 온 것은 환영할만 하지만
메탈의 느낌은 아이폰의 그것과는 조금 틀립니다.
엣지와 아이폰 모두 메탈바디가 잘 만들어져 있지만 아이폰이 좀 더 사포질을 많이 한(?) 느낌 이랄까요??
무튼, 아이폰이 좀 더 매끄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엣지의 메탈 마감이 부족한 건 아닙니다. 이건 마치 취향차이랄까?
엣지에서 새롭게 바뀐점이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 교환이 안되는 것과 일체의 외장 메모리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로 USB포트를 지원하는 USB메모리로는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외부엔 전원 키, 볼륨 키, 나노유심 포트만이 자립잡고 있습니다.
(나노유심 포트는 엣지는 상단에, 플랫은 전원 키 옆면에 위치)
그래서 굉장히 심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꼭 아이폰 처럼...ㅎㅎㅎ
안테나 수신을 위한 절연 띠가 상단 2곳, 하단 2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참 많이 닮았습니다. 아이폰이랑...
하단부분은... 사진보고 직접 판단해 보세요~~!!
이렇게 전면, 뒷면, 좌, 우, 상, 하의 디자인을 모두 찍어봤는데요,
특정 부위를 놓고 본다면 아이폰과 상당히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아이폰과 많이 다른 느낌을 줍니다.
삼성의 말대로 차세대 갤럭시의 모습이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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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의 단점 |
단점을 말할 시간이군요.
메탈과 유리의 소재로 인해서 지문이 덕지덕지 뭍는 다는 것입니다.
이건 뭐, 플랫모델과 엣지모델 모두가 포함되는 단점이지요.
쌩폰(?)으로 들고 다닐 생각을 하신다면 아마도 폰을 닦을 수 있는 헝겊을 하나 가지고 다녀야 할겁니다.
지문이 뭍게 되면 굉장히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아마 수시로 닦아줘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겁니다.
(화이트 색상은 그나마 좀 덜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흰색이니깐요)
엣지모델은 그립감이 좀 부족합니다.
아무래도 곡면 디스플레이 채용으로 인해 옆면의 절반가량을 디스플레이가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손으로 쥐었을때의 느낌이 좀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스마트폰이란 것이 손에 쥐고 사용하는 것이고, 그에따라 가장 기본적인 것이 그립감이라고 생각되는데...
엣지는 그 부분에 조금 미흡한게 사실입니다.ㅠㅠ
엣지 스크린의 활용도 또한 단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엣지의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는 노트 엣지처럼 듀얼엣지의 화면 중 하나만 정보가 표시됩니다.
듀얼엣지를 구현하고도 한쪽면만 정보가 나온다는 것은 좀 아이러니 했습니다.
또한 엣지화면을 통한 기능들이 꽤 부족해 보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능을 지원해 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활용도는 간지(?)용으로 밖에 안보이는 군요!
그외에도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갤럭시S6의 램 누수 문제와 배터리 문제등등...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단점들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액정필름을 사용한다면 나타나는 문제인데요,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필름들 대부분이 엣지의 곡면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지원해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바 형태의 스마트폰에서 액정필름은 어느새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동안은 플랫형태의 폰만 제작되다 보니 액정필름또한 문제없이 부착되었지만, 아이폰6부터 약간의 곡면이 들어간 스마트폰이 출시되자, 기존 필름으로는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또한 구입당시에는 듀얼엣지까지 커버되지 않는 필름을 붙였다가 현재 우레탄 필름(?)을 부착한 상태인데요,
부착한지 5시간이 채 되기전에 양쪽 엣지부분에 들뜸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필름문제를 얘기합니다.
그래서 저도 문제가 없다는 제품을 구매하여 기다리고 있는데,
이 사용기도 빨리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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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저는 의외로
플랫모델과 엣지모델사이의 고민을 빨리 끝냈습니다.
그냥 희소성을 택하니, 자연스럽게 플랫모델은 머릿속에서 잊혀지더군요.
3일째 사용중인데
비싸긴 하지만 구입 후 후회되진 않습니다.
노트2에서 엣지로 넘어왔는데, 당연하게도 생각보다 구동속도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갤러리같은 경우)
아무도 자신의 느낌을 좌지우지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쓴 글은 저의 느낌이지 글을 보는 여러분의 느낌이 아니지요.
앞선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여러분들이 제품을 구매한다면 아마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난 뒤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솔직히 핸드폰 대리점에서 갤럭시S6를 사용해 보기엔 부담스럽습니다.
그럴땐 근처 대형마트나 삼성 디지털 프라자를 이용하시면,
부담없이 여러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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