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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승을 신고한 아스날! 그러나...

shinzin 2015. 8.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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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전의 충격적인 패배이후 2라운드를 맞이한 아스날이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맞아 2:1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승리를 기원했는데, 다행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스날 경기를 많이 보신분들 중 저랑 생각이 비슷 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스날은 전통적으로 초반에 골이 나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닌경우도 종종 있죠!)

소위 말해 골 결정력이 영점이 잡혀 있다면 그 경기는 대부분 쉽게 풀어나가며, 다득점 경기로 이어질때도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전반 초반 지루의 선제골로, 경기가 쉽게 풀리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개막전에 비해 공격진의 작업도 매끄러웠고, 찬스도 많이 잡았습니다.

 


하지만, 프리시즌 내내 별로 걱정하지 않았던 수비진의 문제가 드러나며 한골을 얻어 맞았습니다.

한골을 얻어맞자 마자 경기 주도권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넘어갔고,

쉽게 풀어야 할 경기가 어려워졌습니다.

 

후반 산체스의 활동량과 투지가 만들어 낸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2:1의 신승으로 게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원시원한 아스날의 경기가 아니어서 실망했지만,

제가 더 불안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리드 상황에서 나온 벵거 감독의 잠그기식 전술입니다.

 

저는 아스날이 수비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잠그기식 전술은 더욱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외질과 산체스를 교체 시켰다면 그 포지션에 맞는 선수를 투입해야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날이 수비적으로 돌아서고 몇 번 카운터 어택을 날리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에 시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를 보는 팬의 입장으로 얼마나 불안하던지... 꼭 무승부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이청용의 슛 포함)

 

시즌 초반이지만 맨체스터 형제는 2승, 리버풀도 2승, 승점차는 벌써 3점으로 벌어졌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초반에 승점을 잃어버리면 후반에 따라잡기가 상당히 힘겹습니다.

특히나, 부상자가 많이 나오는 특성을 가진 아스날이라면요...

 

잘 추스리고 일어나

이번 주말에 있을 리버풀과의 경기를 잘 치뤄 냈으면 합니다.

올해는 거너스들의 희망대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가져 와야 할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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