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하드웨어

엑박패드 스틱 커버 사용후기

shinzin 2015. 4. 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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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11의 출시와 함께 엑박패드를 구입했었다. 횟수로 약 5년차에 접어들었다.

5년 정도 사용한 게임패드 치고는 아직까지 쌩쌩함을 보여준다. 이 패드로 아직까지 피파 15까지 문제없이 플레이 하고 있으니 말이다. (레이싱 게임의 경우 센터가 잘 안맞는 문제도 있다. ㅠㅠ)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 하나 생겼다. 바로 좌우 스틱이 닳아 돌기부분이나 코팅이 살짝 살짝 벗겨진단 것이다.

물론, 새 패드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패드를 버리고 새 패드를 사기엔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교체할 수 있는 스틱 부품을 알아보다, 문득 스틱 커버라고 하는 제품을 알게 되었다.

스틱 윗 부분에 끼워 사용하는 것인데, 고무 비슷한 재질로 되어있어 스틱에 장착해서도 헛돌지 않았다.

 

 

 

 스틱커버는 이런식으로 생겼다.

 

두툼하게 올라온 돌기 덕분에 원래 엄지손가락이 미끄러지는 것을 어느정도 막아주기는 하지만, 땀이 많은 사용자들에게는 글쎄... (손에 땀이 많다면, 돌기와 상관없이 미끌어질 것이다.)

스틱 커버를 장착하고 스틱을 움직이는데 있어서 불편한 점은 전혀 없다. 

반면에 스틱 커버 자체가 원래의 스틱 크기보다 조금 크게 제작되어 있어, 엄지 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더 늘어나 안정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스틱 커버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의 모습

 

 

 

 스틱 커버가 장착되지 않은 스틱 (좌), 스틱 커버가 장착되어 있는 스틱(우)

네이버에 스틱커버라고 검색하면 현재 많은 종류의 스틱 커버와 패드 커버등을 판매하고 있다. 따로 어떤 제품을 추천하기 보다는 원하는 이용자가 직접 판단하고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각자의 스타일이 다르므로)

하지만, 스틱이 닳아 없어졌거나, 스틱의 고무가 떯어져 나간 경우는 스틱 커버를 장착하고도 헛돌거나 밀려날 수 있으니 구입 전 주의를 요한다.

요즘 엑원패드의 등장으로 엑박패드 가격이 좀 내려간 걸로 보이는데(약 3만원), 새 제품을 하나 구입하는 것도 좋은 기회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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